토요일, 6월 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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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s Story 외국인 고객님이 다시 서울에 온 이유는요? 👀

[업무일지_5/20(화)] 외국인 고객님이 다시 서울에 온 이유는요? 👀

BGN밝은눈안과(잠실) 검안사 최은희입니다. 😊

비가 주륵주륵☔ 내리기 시작하는 걸 보니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게 느껴지네요.

오늘도 평소처럼 근무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출근을 하면 저는 제일 먼저 오늘의 예약 고객 리스트를 확인해요.

어떤 시술을 위해 오셨는지, 어떤 검사를 받으실지 미리 체크하는 건 저희에겐 아주 중요한 루틴이거든요.

그런데 오늘 고객 명단에서 익숙한 이름 하나가 눈에 띄었어요.

바로 몇 달 전에 방문하셨던 로즈(가명) 고객님이셨습니다.

호주에서 오셨던 그 고객님.✈️

순간 번쩍 기억이 나더라구요.



두 달 전쯤, 로즈 고객님께서 병원에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고 가셨는데 고민 끝에 따로 시술은 하지 않고 돌아가셨거든요.

당시에도 궁금한 것이 많으시고, 또 꼼꼼히 물어보셔서 기억에 참 남더라구요.

먼 호주에서 다시 서울까지 오신 이유가 조금 궁금하더라구요.


외국인 고객님들이 더욱 꼼꼼히 물어보시는 이유?!👩‍⚕️

로즈 고객님은 기존에 왼쪽 눈만 호주에서 시력교정을 받으신 상태였어요.

하지만 점차 오른쪽 눈의 시력도 떨어지기 시작해 고민하던 중이라 하셨어요.

로즈 고객님을 제가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는 이유는,수술에 대해 정말 많이 알고 계셨거든요.❗

수술 명칭이나 과정은 당연하고, 어떤 검사를 진행할 때마다

“이 검사는 어떤 용도인가요?”, “옵토스로 보면 어떤 진단이 가능한 거죠?”
하나하나 조목조목 물어보시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해요.

정말 정확하고 세세하게 물어보셨어요.



사실 저는 외국인 고객님들의 검안과 수술을 자주 돕다보니, 외국인 고객님들과 내국인 고객님들의 특징이 조금 다르단 걸 알 수 있는데요.

외국인 고객님들께선 정말 많이 공부하고 오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짧게는 3-4시간, 멀게는 10시간 이상 비행기를 타고 오시는데, 그게 사실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그만큼 병원에 대한 신뢰와 정보를 더 철저히 확인하고 싶어 하시는 거죠.



저희 BGN밝은눈안과(잠실)의 홈페이지와 브로셔를 전부 확인하시는 건 기본이고,

와서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물어보시는 경우가 많아요.

로즈 고객님도 저희 홈페이지, 블로그, 브로셔까지 전부 확인하고 오셨고💬

동행 없이 혼자 방문하신 터라 더 상세하고 꼼꼼히 설명드리려 했었어요.

상담을 마치셨던 로즈 고객님께서 신중히 고민하고 결정하겠다 이야기 하셨는데,

사실 거리가 멀어 앞으로 다시 뵙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답니다.


🛬 그리고 다시, 서울에서 만난 외국인 고객님

그런데 오늘 로즈 고객님이 다시 BGN밝은눈안과(잠실)에 오셨어요. 정말 반갑고 신기했어요.

로즈 고객님도 저를 기억하시더라구요.

“사실 수술을 외국에서 받는 게 걱정되었는데,
친절하게 해주셔서 믿고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 한마디에 괜히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했던 건데, 그날의 기억이 로즈님에겐 결정적인 신뢰가 되었던 거죠.💬

로즈 고객님은 처음 수술할 때는 지금처럼 자세히 알아보진 않으셨다고 해요.

하지만 다시 수술을 하는 만큼 신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선택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 믿음에 보답해드리고 싶어, 정말 성심성의껏 신중하게 검사를 진행하고

하나하나 빠짐없이 안내드렸어요.



수많은 고민 끝에 BGN 밝은눈안과 잠실점을 선택하신 만큼, 검사 하나하나를 정성껏, 설명 하나하나를 성실히’ 해드리는 게 제가 해드릴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 정말 최선을 다했던 것 같아요.

옵토스 촬영, 각막 두께 검사, 시신경 촬영까지.

여러 검사를 힘들다는 말 한 번 없이 진행해주실 때

‘아, 이분이 정말 믿고 우리 병원을 선택해주셨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오늘, 수술 예약까지 마치고 돌아가시는 길에

로즈 님이 정말 감사하다고 웃으며 돌아가셨어요.

믿을 수 있었다, 고맙다…

검안사로서 이보다 더 기쁜 말이 있을까요?

진심은 결국 돌아오고, 믿음은 이어진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던 하루였습니다. 🌿



“오늘 하루, 제 눈 온도는 100도 였습니다.”

끝. 25년 5월 20일(화)_오후 18시 기록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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