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EM 이유진입니다.
어느새 완연한 봄이에요. 봄 하면 뭐가 생각나시나요?
맛있는 음식이나 휴가, 그리고 벚꽃놀이! 다 너무 좋죠..
저희 병원은 석촌호수 근처라서 지나갈 때마다 놀러오신 분들이 보여요!
크, 벚꽃놀이 하는 여유가 넘 부럽긴 하지만…! 저도 출퇴근마다 짤막한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답니다. (저희 병원 자랑이랄까요!😋)
하지만 직업병인지?!
전 벚꽃을 보면서도 건조한지 자꾸 눈을 비비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저희 병원에도 요즘 건조한 눈으로 고생하시는 고객님이 참 많아졌어요.
아무래도 계절이 바뀌고, 특히 봄은 갑자기 따뜻해지잖아요. 그러다보니 눈이 더 건조해지곤 해요.
안구건조증이라고 들어보셨죠?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하는 경우에는 눈물을 구성하는 성분 균형이 맞지 않게 되거든요.
그런 경우에 뻑뻑하거나 아픈 느낌.. 등 불쾌한 느낌이 계속 있어요. 저도 한 번씩 겪는 증상이랍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그냥 별 거 아니겠지~ 하고 넘기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NoNo! 😲
안구건조증은 단순히 느낌이 아니라 안구에 상처까지 낼 수 있어, 치료가 꼭 필요해요.
저희 병원은건성안센터가 따로 있어 건성안을 확인하는 K5M 검사를 진행한 후 고객님에 맞춰 치료를 진행한답니다.
특히나 많은 분들이 건조함을 느끼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아침부터 아주 바쁘답니다. ㅎㅎ
오늘도 오전부터 진료도 많고 손님이 많아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는데 한 모녀 고객님께서 오셨어요.
두 분이 굉장히 닮으셔서, 한눈에 모녀 사이인걸 딱 알아볼 수 있겠더라구요! ㅎㅎ
보통은 모녀 분들이 오시면 따님의 보호자로 어머님이 오시는 경우가 많아요.(시력교정술을 하시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데 이번엔 따님이 보호자로 어머니를 모시고 내원하셨더라구요.
어떤 일이신가 했는데 어머님의 건성안 진료로 오셨더라구요.
따님이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을 굳이 가냐는 어머님을 꼭!
치료를 해야 한다고 설득해서 오셨다 하더라구요. (넘 잘하셨어요!)
어머님은 우선 진료와 건성안을 확인하는 K5M 검사를 마치셨어요.
IPL과 오아시스 케어 1회를 진행하고, 효과를 보고 싶다고 하셨어요.
아무래도 꼭 치료를 해야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셨기 때문인지 효과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으신 것 같더라구요.
저는 어머님의 검사 결과지를 들고 한참을 들여다봤습니다.
사실 놀랐어요.
어머님은 입사 이후 제가 뵌 고객님들 중 건조증이 가장 심한 분이셨거든요.
기름 분비도 정체되어 있고 많이 굳어, 정말 눈만 봐도 얼마나 불편하셨을지 바로 알겠더라구요.
따님이랑 대화하시는 동안에도 어머님이 눈을 자주 깜빡이셨는데, 아마 눈이 뻑뻑하고 불편하셔서 그러셨던 것 같아요. 😖
따님이 왜 그렇게 걱정하셨는지 바로 알겠더라구요.
저도 딸의 입장이기 때문에, 저희 부모님이 바로 생각이 날 수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저희 어머니라 생각하고 잘 해드려야지 😊,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됐답니다.
✋ “오아시스 케어? 대박, 마사지 샵인 줄 알았어요!”
안구건조증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바로 기름이 굳어버린 마이봄샘인데요.
이 기름을 부드럽게 녹이는 게 정말 중요해요.
그래서 안구건조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진행하는
💫 맞춤형 케어 프로그램 오아시스 케어💫가 있어요.
찜질, IPL 치료를 하면서 딱딱하게 굳은 마이봄샘의 기름을 녹이고 배출시켜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고 케어하는 거에요.

오아시스케어를 진행하면 가장 먼저 아이마스크를 진행해요.
아이마스크는 온열마사지 기능이 있는데 눈 주위 근육을 풀어주고, 눈꺼풀 속의 지방 기름을 녹여 배출을 도와줘요.
처음에는 치료라는 말에 긴장하시는 고객님들도 아이마스크를 진행하시면 점차 긴장이 풀리시는 게 보이세요.
어머님께서도 찜질이 시작되니, 처음에는 기도손으로 모으고 계시던 손을 편하게 펴시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마음이 조금 놓이셨구나’ 느꼈어요.
온열 찜질 후에는 온열 마사지로 뭉친 목 근육과 승모근에 긴장을 풀어드려요.
승모근 마사지를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안구주변의 혈류 개선을 도와준답니다.
정말 많은 고객님들이 만족하시는 부분인데요, 저희 건성안센터를 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시설이 정말 호텔 마사지샵🥹과 비교할 정도로 좋거든요.
저는 그리고 고객님의 표정, 숨소리까지 살피며 약간의 불편함도 없으시도록 늘 신경을 쓴답니다.
처음에는 레이저 치료와 눈꺼풀 스퀴징 등.. 치료 내용에 아플까 걱정하시던 어머님도 점점 만족하시더라구요.
마지막에 LED 마스크 관리까지 있어서, 고객님들은 눈 관리를 받는 동안 피부에 도움을 받는 기분도 드셨던 것 같아요. 😊
어머님이 케어 마무리 단계쯤 “꼭 마사지샵 같아요.” 하시는데,
그 한 마디가 정말 편하고 좋았다는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것 같아 뿌듯했어요.😖
케어가 끝난 후 기름도 배출이 잘 되어서, 눈의 불편함도 많이 없어지셨다 하구요!
👁️ 고객의 눈은 물론 마음까지 케어한다는 것

관리를 마치고 다시 나왔을 때 따님이 바로 일어나시더라구요.
어머님은 따님을 보자마자 “우리 딸 말 듣기를 너무 잘했어~ 엄마 너무 좋고 편했어!” 소녀처럼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긴장한 얼굴이시던 따님도, 어머님의 표정을 보고 그제야 웃으시던데 정말 어머님을 걱정하시는 따님의 진심 어린 마음이 계속 느껴져서 뭉클했어요. (넘.. F적 모먼트인가요?! 🤣 하지만 정말 진심이랍니다! )
가족이 아프거나, 불편한 곳이 있으면 걱정될 수 밖에 없잖아요.
고객님을 따라오는 보호자 분의 마음은 늘 비슷한 것 같아요. 진료실, 수술실에는 같이 못 들어오시지만! 마음은 바로 옆에 계시다는 걸 저희도 느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도 케어를 하는 동안에도, 케어가 끝난 후에도
“나는 두 분의 마음까지 케어하는 사람이야” 늘 되새긴답니다.
이번에도 따님을 뵙고, 오늘 어머님이 받으신 케어와 어머님의 지금 상태에 대해 아주 상세하게 설명을 드렸어요.
따님은 제 이야기를 들으시고 난 후 따님은 “정말 감사해요, 엄마 눈도 그렇고 병원 진료 하는 것도 걱정이 많았는데 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안심이에요.” 해주셨어요.
어머님은 옆에서 수줍게 웃으시며 “정말 눈이 덜 불편해졌고 무엇보다 마사지샵에 온 것 같아서 호강하는 기분이더라.”며 웃으셨어요.
어머님도 몹시 만족하신 걸 본 따님은 “그럼 더 관리 받아요, 엄마. 제가 선물로 해드릴게요.” 하시더라구요. (크… 너무 멋지셨어요!🤩)
1회 관리를 하기로 하셨던 두 분은 패키지 결제로 꾸준히 관리하기로 결정하셨어요.
이럴 때 참 뿌듯한 것 같아요.
제가 고객님의 증상을 케어하는 걸 넘어, 고객님과 보호자님의 마음까지 함께 케어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앞으로도 고객님과 보호자님의 마음까지 케어하는 CEM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ㅎㅎ
다음 업무일지도 기대해주세요!
“오늘 하루, 제 눈 온도는 100도 였습니다.”
끝. 25년 4월 3일(목)_오후 18시 기록 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