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여름이 시작된 것 같네요.
저는 BGN밝은눈안과(잠실)에서 근무 중인 경력 10년차 검안사 최은희입니다. 😊
대학 졸업 후부터 병원에서 많은 분들을 도와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검안사의 길을 걷게 되었는데요.
요즘 저는 BGN밝은눈안과(잠실)에서 외국인 고객님들의 응대까지 맡으며,
이전과는 또 다른 새로운 일들을 경험하고 있어요.
BGN밝은눈안과(잠실)에서는 고객님이 오시면 사전 질문지를 통해
고객님의 불편함 등을 확인하고, 이후에는 검안사와 함께 다양한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검안사는 검사는 물론,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고객님들의 상담까지 진행하고 있어요.
저는 요즘 외국인 고객님들의 검사와 상담을 많이 맡게 되면서
어떤 날은 한국어보다 영어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호주에서도 오시고, 미국에서도 오시고, 몽골에서도 오시고.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BGN밝은눈안과(잠실)를 찾아주시고 있어요.
제가 최근에 가장 많이 만나뵈었던 분들은 싱가폴 분들이네요!
오늘도 두 분의 싱가폴 고객님이 오셨답니다.
✋ 여행 중 BGN밝은눈안과(잠실)을 찾아주시는 이유
저희 병원을 찾는 외국 고객님들 중에는, 한국 여행 중 짧은 일정 동안 수술을 계획해 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서울 관광 일정 중 하루를 수술에 할애하고, 출국 전에 다시 들러 검진을 받고 가시는 게 일반적인 케이스에요.
다양한 외국인 고객님들을 응대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 점은,
정말 많이 알아보고 오신다는 거예요.
여행을 하는 동안 수술을 하는 게 사실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거기다가 타국에서 수술을 받는 일이고. 그래서 수술명, 방식, 회복 시간, 기계 종류까지 숙지하시고,
어떤 분들은 저희 병원 홈페이지 등 꼼꼼히 확인하고 질문지를 만들어오기도 하세요.
제가 모든 과정과 수술 내용 등을 영어로 상세히 설명 드리지만,
이미 알고 오신 분들 입장에서는 조사를 한 내용과 검안사의 이야기가 동일할 때 안정감을 느끼시는 듯 하긴 해요. ㅎㅎ
그걸 고객님의 표정과 말투에서 느낄 수 있어요.
제 이야기를 들으실수록 눈이 점점 더 반짝거리시고, 고개도 끄덕여주시는 걸 보면,
“이 사람이 나를 불편하게 하지 않겠구나” 하는 신뢰가 생긴 거구나 느껴진답니다.
✈️ 싱가폴에서 온 두 분이 놀란 이유!
오늘 저희 병원을 찾아주신 고객님은 쾌활한 웃음소리가 눈에 띄는 레이첼(Rachel Tan/가명)님과 긴장한 표정의 대런(Darren Ng/가명)님이셨어요.
알고보니 두 분은 친구 사이인데, 휴가를 맞아 한국에 여행을 오셨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에서 가장 가고 싶던 곳 중 하나가 잠실 롯데타워! 🗼였다고 하시더라구요.
롯데타워에 전망대가 있는 것 아시죠? 위에서 보는 뷰가 정말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기회가 되면 가족들과 가봐야겠어요!)
저희 병원 로비에서는 통창으로 또 잠실 전경을 보실 수 있거든요.
두 분이 창을 보며 대화하시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ㅎㅎ
저에게 이곳은 일을 하는 공간인데, 생각해보니 여기 정말 유명한 관광지였지 하면서
괜히 또 마음이 뿌듯해지더라구요.
두 분 모두 관광만큼 기대했던 일정 중 하나가
BGN밝은눈안과(잠실) 방문이었다고 해요.
새로운 눈과 만나게 되는 중요한 순간이기 때문이겠죠! 🥰
오늘 수술 상담을 하시는 분은 대런 님이셨어요.
대런 님에게 여행 중 수술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여쭤봤는데, 레이첼 님의 강력 추천이 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
레이첼 님은 본국에서 이미 라식 수술을 받으셨는데, 라식을 하고 나니 안경도 렌즈도 안 껴도 되어 너무 편해 만족하셨다고 합니다.
그 해방감은 크… 정말 수술해본 분들만 알 수 있죠.ㅎㅎ
레이첼 님이 수술 경험이 있으시고, 대런 님도 수술을 위해 한국을 찾아주신 만큼
두 분은 스마일라식에 대해 굉장히 많이 공부를 해오셨더라구요.
그런데 레이첼 님도 놀라신 부분이 있어요.
“이런 검사도 있어요? 벌써 검사가 6개예요!”
라고 말하며 연신 감탄하셨답니다.
저희 병원은 기본 검사가 10가지가 넘어간답니다. 그렇다보니 많은 분들이 정말 만족하세요.
조금 더 꼼꼼하고, 깊이있게 눈을 관찰하는 느낌이라고 하시더라구요!(자부심 뿜뿜..!)
“이건 진짜 처음 봐요. 이렇게까지 해줘요?”
특히 무산동 광각 안저 촬영기(OPTOS)인 옵토스를 보실 때는 이런 걸 처음 본다며 정말 감탄하시더라구요.
옵토스는 산동제 없이도 망막의 80% (200°검사) 까지 촬영이 가능하여 망막질환조기 및 질환을 확인할 수 있어요.
제가 저희 병원에서는 ‘기본이다’ 라고 이야기를 드리자, 두 분의 표정이 진지해지시더라구요.
그 순간 두 분이 저희 병원에서 수술을 결정하신 것 같아요!
우리에겐 당연했던 프로세스가 누군가에겐 비행기를 타게 만들 정도로 특별한 경험이구나 싶어, 뿌듯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외국에서 수술을 할 때,
그리고 그 수술을 상담할 때는 고객님이 가진 불안과 기대까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해요.
오늘도 저는 한국까지 오셔서
저와 병원을 믿고 눈을 맡겨주시는 고객님들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그 신뢰를 기술과 건강으로 연결해주는 검안사로 남고 싶어요. 😊
“오늘 하루, 제 눈 온도는 100도 였습니다.”
끝. 25년 5월 9일(금)_오후 18시 기록 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