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GN밝은눈안과(잠실) 김정완 원장입니다. 😊
많은 분께 필요한 정보가 되길 바라며,
우리 병원에 방문하시는 환자 분들과 보호자들에게 제일 많이 들었던 질문, 궁금한 사항들을 중심으로
스마일라식에 대해서, 궁금하실만한 사항들을 낱낱이 파헤쳐 드리는 내용을 작성해 드릴게요!
‘라식’ 이라는 시력교정술이 우리나라에서 이리저리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게 기억상으로는 2000년(밀레니엄..)..?
그쯤을 전후해서, 학계에서 굉장히 압도적인 빈도수로 등장했던 것이 떠오릅니다.
그때 🎮게임을 좋아하던 고등학생들이 한창 게임을 하다가 엄마한테 눈 나빠진다고 혼나면.!! (등짝 스매싱)
꼭 하는 말이, ‘아~ 커서 라식 받을 거야!!!” 였던 적이 있었더랬죠…ㅎ
그런 시절도 다 지나가고 어언 2025년이 된 지금 시점에서는,
라식, 라섹은 너무 대중화되고, 3세대, 4세대, 5세대… 뭐 어려운 말들이 막 우후죽순 쏟아지기도 하면서,
별의 별 수술들이 다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때에 발 맞추어 스마트폰이 완전 필수품이 되면서..! 시력이 많이 나빠지는 데 일조했습니다…)
그 중 가장 고객님들이 제일 많이 물어보고, 병원에서도 1순위로 추천해 드리는 수술은 바로
‘스마일라식’ 입니다…!
단, 고객님의 눈 상황과 조건이 ‘할 수 있는’ 상황이어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막 여러모로 다 보면 다소 어렵기 때문에,
오늘은 ‘스마일라식’ 에만 최대한 초점을 맞추어, 일반 대중분들이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집중해보겠습니다..!
(라섹과 ICL(렌즈삽입술)은 다른 포스팅 글에서 써드릴게요!)
1️⃣ 라식 vs 스마일라식 차이? 수술 원리에 있습니다!
우선 라식과 스마일라식은, ‘어떤 방식으로 잘라내느냐’ 에서 핵심적으로 다릅니다.
🔍 라식 수술, 이렇게 진행됩니다!
라식은 우선
a) ‘각막’ 의 가장 바깥 부분을 ‘뚜껑’ (이 뚜껑을 ‘절편’ 이라 합니다)처럼 얇게 잘라서 들어내고, (완전히 떼버리면 안 됩니다!)
b) 그 안 부분에 레이저를 쏴서 각막을 어느정도 깍아낸 뒤에 (이 단계에서 시력이 좋아집니다)
c) 다시 들어낸 ‘각막 뚜껑’ (절편) 을 덮어서 아물게 만드는 과정이에요.
🔍 스마일라식 수술은 어떤 방식일까?
💥 그에 반해 스마일라식은
a) ‘각막’ 에 레이저를 바로 쏴서, 아예 각막 안쪽에 얇은 두께(이 부분을 ‘렌티큘’이라 합니다.)를 분리될 수 있는 상태로 자릅니다.
b) 즉, 바깥 표면을 건드리는 것이 아니라 안쪽을 레이저로 건드린 것이기 때문에, 겉은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이고 그 겉 부분에 아주 조그맣게 틈을 만듭니다.
c) 그리고 그 틈을 통해 아까 만든 그 안쪽의 ‘렌티큘’ 을 빼내면, 당연히 안에 ‘빈 공간’ 이 생기기 때문에 바깥 표면이 살짝 주저앉게 되면서 시력이 좋아지는 방식입니다.
즉, 라식이
‘각막 표면 뚜껑을 잘라서, 연 다음에, 그 안의 각막을 깎아내고, 다시 뚜껑을 덮는 것’ 이라면,
스마일라식은,
‘각막 안쪽을 미리 레이저로 퐁 퐁퐁 쏴서 분리될 수 있도록 만든 다음에, 겉면을 살짝 짤라 틈을 만든 뒤, 그 안쪽에 퐁 퐁퐁 쏜 부분을 빼내는 것’ 입니다.
★ 다시 요약하면★,
라식은 “깎는 것” 으로,
스마일라식은 “빼내는 것” 으로,
각막 두께를 줄이는 것이라고 보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
(결국 둘 다 각막 두께를 줄여서 시력을 올리는 원리는 동일합니다.)
가끔 보다 보면 ‘스마일라식이 각막을 절개하지 않는다’ 라고 설명하는 곳도 있던데, 그건 아닙니다.☺️
절개는 일단 다 하고, 깎아내는 것도 둘 다 똑같습니다만, ‘어딜 잘라내느냐’, ‘얼마나 절개하느냐’ 에서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 스마일라식의 장점은? 그리고 꼭 알고 있어야 할 한 가지
장단점 역시 둘 다 모두 뚜렷합니다.
일단 스마일라식 자체가, 라식 수술의 불편한 점이나 이런 것들을 ‘개선’ 하는 방향으로 새로 고안된 수술이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놓고 봤을 때는 스마일라식이 라식보다 더 최신의 수술 기법은 맞습니다.
단, 그렇다고 스마일라식이 무조건 더 좋은 거냐?
“ 그건 아닙니다. “
사람마다 잘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 스타일이 있는 것처럼,
사람마다 적합한 수술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그 많은 검사를 하는 것이지요..!
(근데 전반적으로 라식과 비교했을 때는 스마일라식이 좋긴 합니다..ㅎㅎ)
라식에서의 단점은 역시 ‘절편’ (각막 뚜껑)을 자르고 드러냈다가 다시 덮어야 하니, 각막 두께가 상대적으로 더 얇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큰 부분은 .. 이건 사실 너무 당연한 원리긴 한데,
각막 뚜껑을 한 번 떼었다가 다시 붙이는 거니까, 쉽게 말해서 ‘접착력’ 이 약해집니다. (비유일 뿐입니다…!)
우리가 벽에다가 스티커 붙일 때도, 애초에 잘 붙어 있는 거는 그대로 잘 붙어 있는데,
한번 떼었다가 다시 붙이면 그 접착력이 좀 약해지잖아요..?
그런 거랑 비슷한 원리로 한 번 들렸다가 다시 덮어진 ‘각막 뚜껑’ 이 좀 여러모로 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거는 개인차가 좀 있기 때문에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
그에 반해 스마일라식은 위에서 말한 라식의 단점을 개선시키는 방향으로 만들어진 거기 때문에
- 일단 각막 두께를 그렇게 많이 깎지 않을 수 있고, (이러면 각막 신경 자체도 많이 보존됩니다)
- 각막 표면(뚜껑)이 약해질 이유도 없습니다. (뚜껑 자체를 만들지 않음)
그리고.. 스마일라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빛 번짐이나 안구건조증 등 수술 후 자잘하게 생길 수 있는 여러 증상들 역시
그 가능성이 대폭 낮아진다는 점입니다.
사실 아주 미세한 빛번짐은 무조건 어떤 수술(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등)이더라도 조금씩 있습니다.
만약 이게 없을 거라고 이야기하는 병원이라면.. 글쎄요. 현업 의사로서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꼭 있을 거예요, 그게 일상생활에서 별문제가 없는 정도여서 괜찮은 거지 아예 없는 게 아닙니다.
너무 당연한 게 빛이 들어오는 각도와 굴절이 바뀌는 거니까요!
제일 많이 발생하는 경우가 🚘밤에 차 운전할 때 입니다.
우리가 밤에 차 운전하면 어두운 거리에서, 🌟자동차의 헤드라이트나 깜빡이들만 잘 보이잖아요?
그 빛을 정면으로 마주했을 때 살짝 눈이 부시다던가, 빛의 끝부분이 다소 산란되어 보이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단, 그 정도의 미세한 빛 번짐은 일상생활에서 그렇게 쉽게 느끼지도 못할 뿐더러..ㅎㅎ
웬만한 분들은 아예 발생하는지 조차 모르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정말, 아주 미세한 연구/실험 공정? 같은 부분을 직업으로 다루시는 분 외에는 별로 고민거리라고 보긴 힘들어요 😊
(그 확률보다 수술 끝나고 눈 막 무심결에 비빌 확률을 훨씬 조심해야 함..!)
그래서 만약 어떤 환자분의 눈이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이 3개가 모두 가능한 조건과 상황이라면,
당연히 스마일라식을 추천해 드립니다.
(중요!) 그런데, 그 조건과 상황이 모두 되는 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꼭 공신력 있는 안과에서 이리저리 검사를 많이 해보셔야 해요!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긴 한데, 경험 많은 병원, 의사분께 맡기는 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그런데 이거는 뭐..시력교정술 뿐만 아니라 모든 수술이 그러죠!ㅎ)
2️⃣ 스마일라식 수술, 실제로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자, 그럼 오늘의 주제, 스마일라식을 하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
일단 오늘은 스마일라식 수술 자체의 일이기 때문에,
그전에 있을 다양한 검사, 일정, 조건 등은 생략하고,
진짜 수술받을 때를 ‘환자분’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제가 15년 동안 보아온 환자분 수가 벌써 허거걱..ㅎㅎ.. 너무 많기 때문에
다소 특이한 반응이나 성격을 가진 분 보다는 가장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상황을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제 경험과 시각으로 말씀을 드리면..!
수술이 시작되면, 당연히 스마일라식 기계에 환자분과 저, 그리고 수술을 도와주시는 수술 전문 간호 분들이 붙습니다.
사실 그 전에 차트나 검사 결과 등을 이미 다 확인하고 바로 앞에 있기는 한데,
그래도 여러모로 한 번 더 확인을 하게 됩니다. 😊
그럴 때 수술복 입고 누워계시는 환자분들 중에 저한테 말거시는 분도 있어요..ㅎㅎ
그리고 말을 안 거시는 분들도 그 떨림이 느껴집니다.
환자분의 동의를 구하고 찍은 제 수술 집도 장면입니다..! (보여지는 기계도 스마일라식 ‘프로’ 입니다.)
👀 스마일라식 수술, 걱정하지 마세요. 의료진의 준비는 이미 끝났습니다!
그런데, 좀 죄송한 얘기지만, 그렇게 겁 안 먹으셔도 됩니다..ㅎ
사실 이게.. 누적되는 수술 횟수와 경험이 진짜 엄청난 속도와 양으로 쌓여왔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정말 극도로 숙련될 수 밖에 없거든요.
그리고 요즘은 정말 기술이 많이 발달해서, 수술 중에 환자분이 취할 수 있는
어떤 특이 행동이나, 돌발 움직임 이런 것들도 거의 모두 경우의 수에 넣고 수술 기계나, 기구들이 만들어졌다 보니까
진짜 환자분 스스로 “나는 이 수술에 협조하지 않겠어!!!” 라는 굳은 의지가 있지 않고서는 ㅎㅎ..잘못되기가 힘듭니다.
(그런데 그런 분이 있겠나요..ㅎㅎㅎ)
그래서 조금 더 믿어도 된다고 말씀 드리고 싶지만,
아무래도 환자분들 입장도 이해는 갑니다. 이게 다른 데도 아니고 ‘눈’ 이잖아요.
그래서 혹여라도 있을지도 모르는 가능성을 막 상상하면.. 겁이 덜컥 나는 게 당연하긴 합니다.
ㅎㅎ그런데 그냥 정말.. 수술 많이 해본 전문의로서 이야기해 보면, 한 1,000번 정도 하면 2~3번 정도 자꾸 협조를 못하는 분이 있을 수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그냥.. 저희 입장에서는 수술을 안 하거나 바꿉니다.
즉, 잘못될 가능성이 조금만이라도 있으면
‘아예 안된다고 말하거나, 그 환자 분이 덜 불안해하시는 방법 혹은 수술’ 로 바꿉니다.
그래서 사실 잘못될 가능성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사실.. 수술 받을 때의 시간이나 난이도 보다 그 전에 여러 가지 검사 받을 때의 난이도나 시간이 훨씬 높고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검사를 쭉 다 받으시고 난 다음에, “어?.. 나 생각보다 검사 어렵지 않았는데?” 하면은
마음 놓으셔도 됩니다. ^^
(특히 ‘옵토스’ (검안 기계 중 하나) 검사가 실제 스마일라식 수술보다 긴장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눈을 계속 잡고 뜨고 있어야 해서 어렵습니다..ㅎㅎ)
그리고 라식 등의 시력교정수술 류가 벌써 만들어진 지가 의료계에서 25년이 넘어가는 수술이기도 하고
워낙 많은 분이 받으시면서 대중성이 높아지다 보니까, 그 전의 선례나 경험들이
꼭 우리 병원이 아니더라도 굉장히 높은 단계까지 축적이 돼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국내)에서 워낙 인기 있는 수술이기도 하니까요..ㅎㅎ
그래서 외국에서도 엄청 우리나라로 수술받으러 오시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그냥 이거는 제가 이쪽 업계에서 종사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쫌 자랑해보자면
라식/라섹/스마일라식.. 등 시력교정술은 전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제일 잘합니다ㅎㅎ.. (자부심..)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아무튼 수술이 시작되면, 사람 두 명 정도보다 살짝 큰 딱 봐도 첨단 기계 같은 것 옆에 환자분이 눕게 되시고,
기계가 움직이는데요. 일단 저희는 스마일라식 하고, 스마일라식 프로, 이렇게 2개의 수술이 있는데,
여기는 홍보하려고 쓰는 곳이 아니니까..패스! ㅎㅎ 궁금하시면 BGN밝은눈안과(잠실) 홈페이지 가시면 있습니다.
여기서는 자세히는 안씁니다..ㅎㅎ
위 사진은 저희 병원 홈페이지 가니까 기계 사진이 있어서…그냥 캡처해서 가져왔습니다. 이거 가지고 있는 병원이 국내에 몇 개 없긴 합니다ㅎ(자랑)
(링크!) https://bgneye.com/bgn_center/equipment01.php
(제가 제일 많이 쓰는 기계라.. 애정애정)
🔍 스마일라식 프로 수술, 딱 10초만 집중해 주세요!
암튼..! 스마일라식 하고, 스마일라식 프로, 이 2개의 핵심은 사용하는 기계가 다르다는 것에 있는데,
일단 여기서는 스마일라식 ‘프로’ 를 기준으로 작성해 볼겁니다.
수술이 딱 시작되면, 일단 수술에 필요한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것을 합니다.
마취도 하고, 소독도 하고, 검사 결과도 재확인하고.. 그런데 뭐 이런 것은 블로그 보시는 분들이 안 궁금할 거 같아서, 패스할게요.
그리고ㅎㅎ 사실 저희끼리 이야기지만, 🐥환자분의 성격과 성향까지 미리 다 파악을 합니다.
간혹 정말로 겁을 많이 먹으셔서, 수술 중에 협조에 따르지 못하거나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수술 때 옆에서 도와주시는 수술/간호 직무의 분들이 이미 그 환자 분의 성향과 스타일을 어느 정도 알고 계십니다.
저같이 수술하는 의사 입장에서는 이게 괜히 든든할 때가 있어요. ㅎㅎ
그리고 이거는 사실 그냥 저한테 해당하는 이야기긴한데
저는 일부러 좀 근엄하고 무섭게 보여지려고 합니다.
이게 저도 어릴 때 혼나는 거 생각해보면, 무섭거나 좀 겁이 나면 헉 얼어버리게 되잖아요.
근데 스마일라식은 그냥 진짜..ㅎㅎ.. 그 ‘헉!’ 하고 얼어버리는 몇 초 안에 끝나버리다 보니까,
환자분이 눈알을 자꾸 움직이면서 제대로 협조를 안 할 때는 제가 확 혼내기도 하는 게 좋은 방법이 될 때가 많습니다.
의사인 제 입장에서는 제가 미움받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 수술이 제대로 성공적으로 끝나는 게 더 중요하잖아요..ㅠ
이해 부탁드려요..ㅎㅎ
수술이 시작되면 비쥬맥스 기계가 작동하는데, 그때부터 제가 완전 집중을 하고,
저도 레이저를 쏠 준비를 합니다. 제 눈과 손, 팔, 그리고 다리까지 각자 위치가 있습니다.
수술 전 안구와 각막을 고정는 석션이나 세척같은 것도 무리없이 진행되면,
이제부터 레이저가 쏴지는데, 그 한 30초 정도는 제가 완전 초 집중을 해서 환자분 눈의 미세한 움직임을 체크하면서
레이저를 사전에 계획한 대로 사용합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게, 환자분의 각막이 고정된 상태에서 흔들리지 않아야 하는 것인데요.
이 부분을 위해서 수술 전부터 계속 강박증 정도로..ㅎㅎ.. 환자분께 교육을 합니다.
“앞에 초록색 불빛을 봐야 하고, 눈알을 움직이면 안 된다” 고..!
석션으로 안구나 각막을 잡고 있는 상태라서 움직이는 게 쉬운 건 아닙니다만,
정말 환자분이 ‘의지를’ 크게 가지고…!
눈알을 있는 힘껏 굴리면!!! (헉.. 그러지마요)
그러면 석션이 빠질 때가 있거든요..
그러면 레이저가 중단되고, 다시 고정부터 하고 재개해야 합니다.
그런데 사실 그렇다고 해서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아요.
하지만, 수술 시간이 길어지면 환자분도 그렇고 여러모로 긴장도가 더 올라가기 때문에
애초에 처음부터 그냥 한 번에 되도록 의료진들이 만반의 압박을 환자분께 가하고 준비합니다..ㅎㅎㅎ (미..미안)
이게 제가 완전 초집중해서 적막이 흐르는 시간은 한 30초긴 한데, 실제로 레이저가 쏴지는 시간은 진짜 짧으면 한 5초..?
길어도 10초 내외라서, 사실 환자분 입장에서는 뭐가 어..? 하면서 끝나는 경우가 많아요 ㅎㅎ..
그래서 나중에 수술 받으신 환자분 10명 중 9명은 꼭 물어보시는 게
“어..?.. 끝났어요?” 입니다..ㅎㅎ
근데 제가 봐도 환자분들 입장에서는 진짜 어어..? 하면 끝나요 ㅎㅎ
하지만 그 시간에 저 같은 의사들은 인생을 걸고 집중한다는 사실을 몰라주면 서운합니다..!
예전에 한 7~8년 전의 라식 수술보다는 확실히 스마일라식이 되면서 훨씬 더 안전하고 간편해진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참 기술이라는 게.. 그런 건가 봐요. 현업에서 뛰는 저도 기술 발전 속도에 감탄할 때가 많습니다.
3️⃣ 스마일라식 수술 후 당일, 어떤 변화가 생기나요?
자, 그럼 오늘의 주제, 스마일라식을 하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
수술이 끝나면 옆의 수술/간호 분들이 환자분을 부축해서 나가게 되는데요, 나가서 제가 바로 한번 눈 검사를 합니다.
이때는 사실 환자분들 입장에서 눈에 어떤 통증이나 그런 게 느껴지지는 않아요. 아직 마취가 있어서..
그리고 시력 자체는 바로 어느 정도는 좋아지긴 합니다.
이런 거 때문에 항상 수술 전에 제일 많이 물어보시는 게
“수술 끝나고 바로 보여요?” “수술 끝나고 오늘 집에 갈 수 있나요?” 등 인데, 대답은 당연히 모두 Yes 입니다.
(끝나면 환자분들 입장에서는 진짜 별거 없어요..ㅎㅎ 준비하는 의료진은 좀 힘들지만ㅠ)
그래서 좀 반응 표현 잘하시는 젊은 20대 남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수술실에서 그 몇 걸음 걸어 나오시면서
“오오~ 오오…~~~” 합니다..ㅎㅎ
(이런 효과음 나면 “진짜” 기분 좋습니다. 약간 뭔가 .. 직업 소명의식의 증표랄까ㅎㅎ)
👀 스마일라식 수술 직후 시야, 뿌옇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바로 좋아진 시력이 완전하게 깨끗하게 보이는 건 아니에요, 그리고 시력이 바로 최상으로 올라가는 것도 아니에요.
아직 눈이 좀 적응할 시간도 필요하고, 수술 직후라서 약간 뿌옇게 보이는 것도 있고, (이걸 혼탁이라고 하죠)
그냥 환자분이 낯선 것도 좀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일라식은 진짜 회복 속도가 빠르긴 합니다.
왜냐면 위에 설명해 드린 것처럼, 아예 절개하는 길이(크기) 자체가 매우 짧기 때문에 (즉, 별로 안 잘라요)
좀 빠른 분들은 수술 후 4시간 정도면 다 아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게 수술 후 4시간이 지나면 완전히 케어를 안 해도 된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기 때문에!
오해하시면 안 돼요!!!
4️⃣ 스마일라식 수술 후 1~3일, 통증은 어떤가요?
그렇게 끝나고 사후 처리를 좀 한 뒤에 귀가하시고, 그 다음날 오시게 되면
여기부터 회복의 개인차가 좀 있습니다.
(어릴수록.. 회복이 빠른 것 같아요..? 전문의로서 개인 의견)
어떤 분들은 수술 후 마취가 풀리면서 한 4~5시간 정도 통증을 느끼시는 분도 있고,
어떤 분들은 진짜 한 30분~ 1시간 정도 통증이 약하게 있다가 없어지시는 분도 있고,
어떤 분들은 하루 지난 후까지 계속 통증이 있는 분들이 있어요.
이때 느껴지는 통증은 주로
*살짝 따갑거나,
*뭔가 있는 것 같은 ‘이물감’ 이 느껴지거나
*뭔가 약간 뻐그~은 한,
느낌이 제일 많이 환자분들한테 들은 부분입니다.
❌ 수술 후 회복 기간, 절대 눈 비비면 절대 안 되는 이유 ❌
이 기간에 정말 중요한 것은 진짜..
정말로, 제일 중요한 것!!!!!!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눈을 비비면 안 됩니다!! (제발!)
(사실 이거 강조하려고 제가 이 블로그 쓰는 거기도 합니다.!)
수술이 끝난 직후에는 당연히 각막이 굉장히 약해져 있는 상황이고, 눈 자체가 큰 변화에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아주 간단한 터치나 비비는 거에도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을 수가 있다는 점! 을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아예 두 손을 묶어버리세요..!”
사실 스마일라식 자체가 기존의 라식이나 라섹보다는 수술 후 관리가 매우 쉬운 장점도 있긴 합니다.
라식보다 수술 후 관리가 쉬운 것 중에 핵심은 절개(각막에서 자른 것) 범위가 매우 짧다 보니까, 금방 아물어서 그런 것이 결정적입니다.
하지만, 그거만 믿고 막 “에라 ~ 모르겠다” 하고 마아아악 비벼버리면..
정말 여기 쓰기 두려운 결과가 나올 수 있으니..! 아예 애초에 비비지를 마세요! 제발.
아직 한창 스무살, 스물한살 (돌도 씹어먹을 나이인 분들이) 수술 끝나고 오셔서,
저한테 “잉? 선생님 저 눈 비볐는데 별일 없던데요? 잘 보이는데? 아무 문제 없는데?” 하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그럴 때 진짜 식겁합니다….(제발)
눈을 비비는 것은 사실 어떤 ‘느낌’ 때문에 그런 거라, 웬만하면 그냥 몇 초 지나가거나, 시간이 지나가면 알아서 해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계속 비비고 싶다면, 인공눈물을 넣고 눈을 깜빡이는 정도로도 다 해결되기 때문에
스마일라식을 받은 뒤에 절대로 눈을 비비거나 압박을 가해서는 안 됩니다.
(스마일라식 뿐만 아니라 라식, 라섹, 렌즈삽입술 .. 다 똑같아요! 절대 ㄴㄴ)
👍 스마일라식 후 3일, 통증과 시력은 이렇게 개선됩니다
이렇게 눈을 비비거나 압박하면서 내 안구의 강건함을 스스로 시험하는 일이 없다면! (제발 하지마요!)
빠르면 당일, 늦어도 1~2일부터는 통증은 아예 없어집니다.
그리고 시력도 빠른 속도로 회복되면서, 수술 직후에서 더 좋아지게 됩니다.
수술 전에 마이너스 (사실.. 시력에는 마이너스의 개념이 없습니다만, 대중적으로 통용되는 워딩으로 설명해 드릴게요 😊) 였던 환자분이,
수술 직후에 0.7~0.8 정도가 되시고, 시간이 지나면서 1.2 ~ 1.3 정도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수술 직후 1일 ~ 3일은, 이렇게 환자분들의 긴장과 신기함, 이질감이 풀리지 않고, 병원에서도 괜히 계속 우려가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제발 눈 비비지 마😭)
5️⃣ 스마일라식 수술 후 4~7일, “생각보다 멀쩡한데요?”
수술 후 3일이 지나면, 서서히 환자분의 긴장이 조금 풀어지십니다..ㅎㅎ🌿
외래 오실 때마다 그런게 느껴져요. 이때 많이 말하시는 것들 중 하나가 외래 오셔서 약 처방 받을 때,
“하하하 잘보이는데, 이거 꼭 다 해야되요?”, “오, 선생님 저 외래 계속 와야해요? 다 된거 같은데?“
같은 말들이 들릴 때가, 이때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이때부터는 저도 슬슬 안도감이 듭니다. 옆에 보호자는 아직 불안해하시는 게 느껴지지만..
수술 받은 환자분 당사자와 수술을 집도한 저는 조금 마음이 놓입니다..ㅎ
왜냐면 1주일 동안 눈을 안 비비고 잘 관리하고 회복을 했다는 것은 앞으로도 크게 문제없을 확률이 정말 높은 거거든요.
👀 안구건조증, 플러그 처방이 필요할 때
이때 또 많이 발생하는 케이스가 안구건조증입니다.
이럴때는 ‘ 플러그 ’ 처방을 많이 하게 되는데, 수술 후에 눈이 적응하면서 건조해지는 기간에
눈 아래쪽에 눈물이 빠져나가는 통로를 ‘ 플러그 ’ 라는 것으로 살짝 막아두면서,
눈물이 눈에서 금방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장치입니다.
웬만하면 인공눈물로 해결이 되는데, 조금 더 안구의 건조함을 막아야 할 때는 이 ‘ 플러그 ’ 를 사용합니다.
이 ‘ 플러그 ’ 하는 것이 좀.. 재밌는데,
거의 많은 경우 옆에 간호사분들이 환자분의 머리를 잡고, 눈을 벌려줘야 합니다.
약간 잠깐만 안 깜빡이면 쓱 들어가는데, 이게 아무래도 손이 눈으로 다가오니까 겁나서
눈을 계속 깜빡이면 좀 시간이 오래 끌립니다..ㅎㅎ
어떤 분은 수술은 정말 쉽게 잘 하셨으면서, 플러그 넣을 때 정말 어려운 분이 있고,
어떤 분은 수술할 때 많이 무서워하셨다가, ‘ 플러그 ’ 넣을 때는 아무렇지도 않은 분이 있습니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복불복 ㅎㅎ)
그리고 또.. 이때부터 좀 성격 급하신 분들은 외래를..안 오시는 분도 어쩌다가 있습니다..흑
이 글 보시는 분들은 외래 오지 말라고 병원에서 이야기할 때까지는 꼭 가주세요!!
6️⃣ 수술 후 1주~1개월, 고객님들이 “광명 찾았다!” 외치는 이유
이때가 이제..사실 ㅎㅎ
온라인에서 많이 이야기 나오는 ‘광명’ 찾았다는 말이 나오는 기간입니다.
아무래도 스마일라식 (혹은 라식, 라섹 등)을 받는 환자분들 같은 경우는,
꽤 오랜 시간 동안 안 좋은 시력에 의해서 고통 받은 나날이 많으실 확률이 높습니다.
안경 벗어두었다가 누구한테 밟혀서 안경 부러진 일..
소개팅 나가려고 안경 안 쓰고 렌즈 썼다가 눈 충혈돼서 소개팅 망친 일…
뭐 말하려면 끝도 없죠 ㅎㅎ..
그 모든 일들이 아예 과거의 일로 순식간에 바뀌어버린다는 것이
이때 완전 피부에 와 닿게 느껴지는 기간입니다.
그리고 환자분들께 들은 이야기 중에 제일 많았던 게,
꿈을 꾸면..? 다시 안경을 쓰고 있는 꿈을 꾸고 놀랐다가 다시 깼다는 경험담을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시력 나쁜 게 한 사람의 인생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사실 외향적으로 많이 놀러 다니고 사회생활 적극적으로 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정말 최고로 행복을 느끼게 되는 기간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이 시점을 기준으로 스마일라식의 또 다른 장점 중에 하나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이 많이 약화됩니다. (이건 개인차에 따라 좀 다르니 유의하세요!)
그러면서 인공눈물도 많이 안 쓰게 되고, 시력도 확 최고치로 올라오게 되니까
이 기간에 제일 많이 하시는 게, 멀리 있는 거 보면서
“나, 저것도 보인다!!!” 하면서 기뻐하는 일입니다.
음, 그리고 돌이켜보면 이때 시력이 올라가는 그 범위도 사람마다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어떤 분은 수술 직후의 시력이랑 2주 후에 완전히 회복된 시력이랑 최고 0.5~0.6 도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렇다보니 이 기간 때 만들어진 시력이, 최종 결과치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여기서 더 시간이 지나간다고 더 시력이 올라가는 일은 잘 없구요..!
사실 대부분은 이 기간보다 더 이르게 시력이 최종 결과치까지 다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
7️⃣ 스마일라식 후 1~6개월, 이제 선명함이 일상이 됩니다
자, 이때부터는 사실 .. 외래를 오시는 환자분들 수가 더 떨어집니다ㅎㅎ
이제는 잘 보이니까, 긴장도 많이 안 하시는 것 같고,
외래 오시면 제가 처방하는 약 종류와 양도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그리고 나중에 따로 물어보면 제가 처방해드린 약도 잘 안 드시기 시작하는 때가 이때부터입니다.
그리고 이때부터는 사실.. 뭐 별 이상도 없습니다.ㅎㅎ
좋아진 시력에 적응도 되고, 생활환경도 다 맞춰지는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시력 상승이 아무리 늦어도, 이 시기에는 모두 다 최고치를 찍게 됩니다.
(즉, 이 시기에 도달하는 시력이 스마일라식을 한 후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
예를 들어, 6개월이 넘어서 시력상승이 또 된다?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돼요!
그래서 별로 할 말이 없어요..;;
그래서 대신에 이 시기에도 소중한 내 눈과 시력을, ‘관리’ 하는 방법을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실 너무 다 알고 있는 거라 별거 아니긴 한데, 또 효과대비 귀찮아서 다들 잘 안 하시는 거..!
바로 인공눈물..!
📌 귀찮아도 인공눈물, 꼭 챙기세요
요즘은 인공눈물의 사용이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이 대중화된 것은 사실입니다.
사람많은 지하철이나 수업 중에도 다들 많이 넣으시더라구요..! 😊
그리고 수술받은 이후에 1개월 내외까지는 까먹지 않고 대부분 잘 넣으시려고 합니다만..
하지만 일상이 바빠지고, 또 막 허둥지둥 살아가다 보면 아무래도 귀찮아 하거나 챙기려고 해도 깜빡깜빡 하는 분도 많은 것도 사실이거든요.
시력교정술을 받은 분들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안 받으신 분들보다는 건조증의 위험이 ‘더’ 있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가능한 한 눈을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게 좋습니다.
(중요!) 수술받은 후에 시력이 떨어지거나 빛 번짐이 더 심해지거나 하는 경우 중 많은 경우가 건조증이 심해져서인 경우도 실제로 많습니다.
그래서 눈이 건조하게 되지 않게 되는.. 즉, 건조증이 해결되면 이 부분도 어느 정도 완화되거나 개선되는 경우가 많아요.
더군다나 요즘은 2000년대, 2010년대와 또 다르게 스마트폰이나 소형 디스플레이 디바이스가
우리 생활과 정말 떼려야 뗄 수 없는 정도로 빈번하게 있잖아요.
전자 화면을 많이 보는 것은 당연하게도 그냥 자연환경을 보는 것보다, 눈의 습기를 더 빠르게 메마르게 할 수 있다 보니,
가능한 한 인공눈물(눈물샘)을 많이 넣어주는 게 정말 눈 건강과 관리에 좋습니다.
히알산에서 광고 받은 거 아님..! (’내돈내산’.. 은 아니고 우리 병원에 있는 거 ..그냥 찍었어요ㅎ)
그래서 스마일라식을 받은 후에 시력이 좋아졌다 할지라도, 규칙적으로 인공눈물을 가지고 다니면서,
주 5~6회 정도 넣어주는 것이 시력을 오랫동안 좋게 관리하고, 잘 지킬 수 있는
아주 쉬우면서도 가성비 좋은 방법으로 추천해 드릴 수 있습니다.
원래 눈은 건조한 환경보다는 습한 환경이 좋아요..ㅎ 😊
그래서, 신체기관 중 다른 곳에서는 없는 눈에 눈물이 나는 것도 그 이유이겠죠!
8️⃣ 스마일라식, 이것만큼은 꼭 기억하세요
자, 여기까지가 스마일라식을 받은 환자분 입장에서 가장 흔하고 일반적인 후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중에 종종 병원에 찾아오셔서, 환자분의 보호자 분 중에 아드님 혹은 따님이 지금 잘 수술받고 신나게 놀러 다니고 있다고..ㅎ
감사하다고 하시면서 간단한 선물과 인사를 하러 오시는 분도 있는데,
이럴 때 나름의 보람도 느끼면서, 뭐랄까.. 그냥 제 실력이라기보다는 현대 기술이 진짜 많이 발전했다는 느낌을 새삼스럽게 느끼곤 합니다.
확실히 스마일라식이라는 게 생기면서 기존의 라식, 라섹에서 어쩔 수 없다고 느꼈던 단점이나 위험성들이 많이 제거되는 점들이
명확하다 보니 더더욱 만족하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 스마일라식 결과, 집도의 경험이 큰 차이를 만듭니다
그런데 의사 입장에서 꼭 강조하고 싶은 점은, 스마일라식이 기존의 라식/라섹보다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분의 경험과 실력에 정말 많은 변수가 있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집도의 경험이 많고 실력이 오랫동안 쌓여온, 그리고 환자의 수나 물리적인 시간(기간)이 긴
의사, 병원을 찾아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게 아무래도 레이저를 쏘고 깎아낸 뒤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절개한 작은 틈 사이로 각막 조직을 떼어내는 작업이 필수적이고,
이 작업은 ‘반드시’ 의사의 손!으로 진행하는 ‘수동 방식’이라는 점이 가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여기서,
‘1) 너무 많이 떼어내거나
‘2) 혹은 떼어내야 하는 잔여 부분이 남거나..
하는 원인들이, 대부분의 부작용의 주요 원인이 되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능한 한 이 ‘작업’ 을 많이 해본.. 즉, 경험이 많은 병원과 의사에게 맡기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사실 몇 년 전에, 공장식 수술이라고 ‘부정적’으로 여겨지던 표현들이
사실상 본질적으로는 오히려 ‘공장식’으로 수많은 경험과 선례들이 쌓여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오히려 수술 받는 환자에게는 이보다 더 ‘안전하고’, 믿음직한 표현은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사람의 눈을 다룬다는 민감성과 ‘공장’이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다는 점이 조금 표현의 오해를 불러온 감이 있어 보입니다.)
공장식이든, 정성식이든..?
결국 경험 많은 의사와 병원만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없거든요.
그리고 본인의 눈 역시도 정밀하고 다양한 검사를 통해, 한번 정확한 결과를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만약에 수술 전에도 눈이 쉽게 건조하여, 계속 인공눈물을 넣지 않으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정도의
환자분이시라면, 스마일라식을 안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 그런 사람이 매우 적기도 하고, 안경이나 렌즈를 쓰지 않고 맨눈으로 누릴 수 있는 인생의 기쁨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 부분을 여러모로 잘 고려하셔서, 가능한 한 많은 분들이 가장 안전하고 두려움 없는 스마일라식의 결과를 누린다면,
한 명의 안과의로 많은 보람을 느낄 것 같습니다. (현대 기술의 혜택을..!)
즉, 제 포스팅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비비지 마세요! 어떤 경우에도..!
- 원래 수술 전에도 안구가 많이 건조하여, 생활이 불편한 분이라면 안 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 스마일라식이 라식보다.. 그냥 전반적으로는 좋은데, 사람마다 다르다! 검사해봐야 적합한 것을 알 수 있다.
- 스마일라식이 진짜..생각보다 금방 끝난다. 어어..? 끝? 그래서 뭔가 긴장하기 보다는, 딱 집중 한번 제대로 하는게 중요!
- 스마일라식의 경험이나 결과가 우려할 만큼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미 많은 경험과 케이스들이 있고, 웬만큼 누적이 된 상황..!
- 전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스마일라식 제일 잘하는 축이다..! (..이거는 현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로서 제 주장!)
- 스마일라식 하려면, 가능한 한 많은 경험을 가진 의사와 병원을 찾아가라! 경험이 가장 중요!
- 시력이 회복되는 속도와 통증 강도의 차이는 개인 별로 다르다! 단, 1주일 전후해서 웬만한 통증이 사라지고, 평균적으로 1개월 내를 전후하여 시력이 최고조를 찍게된다.
- 스마일라식을 한 후에는 개인차에 따라 별로 건조하지 않더라도 인공눈물은 가급적 많이 넣고, 눈을 촉촉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 할 거면 생각보다 젋을때(?.. 20대 초반)에 하는 게 여러모로 좋다. 좋은 시력을 즐기는 시간도 늘어나고, 회복에도 유리하다. 나이가 든 상태로 하게 되면 누구나 찾아오는 ‘노안’ 시기가 오기 전까지 좋은 시력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줄어든다..!
오늘은 스마일라식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써봤고,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다음에는 라식, 시력교정술 등 순서대로 전문의로서 말씀드릴 수 있는 여러 정보들을 안내해드릴게요!
모두 밝은 눈 되세요~!
[김정완 원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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