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GN밝은눈안과(잠실) 수술/간호 일을 하고 있는 김소연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출근길에 보이는 석촌 호수가 정말 예쁘거든요.☀️
그래서 점심에 나가서 산책도 하고 그러고 싶긴 하지만! 슬슬 날이 따뜻해져서 그런지?! 수술 스케줄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산책은 다음 기회에…

오늘도 아침부터 수술 스케줄이 빼곡했어요.
수술실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뭐니뭐니 해도 멸균, 그리고 소독이랍니다.
그렇다보니 저희의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가 바로 소독이에요!
출근하면 곧장 소독을 진행하고 기구를 정리하고, 주기적으로 멸균 상태를 확인해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바로 첫 수술이 시작될 시간이 됩니다.
🌼 걱정 많은 고객님께 전한 한마디
오늘의 첫 고객님은 시온(가명) 님이셨어요.
시온 님은 수술 대기 중에도 가방에서 물티슈랑 손 소독제를 꺼내어 이것저것 닦으시더라구요. 그런 분이 많진 않으셔서 아무래도 눈에 띄었어요.

저희랑 눈이 마주치자, 시온 님은 민망한 듯 웃으시며 “제가 좀 예민하죠? 습관이 되어서…” 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시온 님은 아기를 키우는 엄마라고 하셨는데요. 요즘 아이들은 조금만 환경이 변해도 자주 아프다고 해요.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정말 이해가 되더라구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누구보다 위생에 민감하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특히 얼마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가 기승이었잖아요! ㅠㅠ
수술 입장을 도와 드리려고 하는데, 시온 님께서 조심스럽게 물으시더라구요.
“제가 조금 예민해서 혹시 감염 같은 건 어떤지 좀 궁금하네요.”
눈이 예민한 부위인 만큼, 위생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평소에 위생을 꼼꼼히 챙기시는 분들일수록 다양한 부분에서 궁금해하시곤 해요.
병원과 의료진들은 정말 꼼꼼하게 위생을 챙기지만, 고객님들 입장에서는 소독 과정을 같이 하시는 게 아니니, 궁금하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 하지만 저희 수술팀이 가장 철저하게 신경 쓰는 부분도
바로 ‘안전’과 ‘멸균 관리’거든요.🛡️
저는 시온 님과 눈을 맞추고 설명을 해드렸어요.
“고객님,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돼요. 멸균, 위생이 안전이랑 직결 되잖아요. 그래서 이 부분은 철저하게 지켜요.”
그 말에 시온 님이 살짝 안도하는 표정을 지으시더라고요.
🌼 “정말 꼼꼼해서 안심됐어요” — 뿌듯했던 그 한 마디
수술이 진행되기 전은 물론이고 수술이 끝난 뒤까지, 저희 팀원들은 늘 완벽하려고 해요.
‘그럴 수도 있지’라는 마음 자체를 품지 않아요. 안전과 위생에는 타협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에요.

수술에 들어가면 처음부터 끝까지 매 순간, 눈앞의 환자분 한 분만 생각하며 집중합니다.
기구가 환자의 눈에 닿기 전까지 몇 번이고 다시 확인하고,
손 소독과 글러브 착용도 한 단계 한 단계 꼼꼼하게 맞춰서 진행해요.
특히 수술 중간에 원장님과 손으로 기구를 주고받을 때 가장 주의하죠.
멸균되지 않은 곳에 닿거나, 떨어트리지 않기 위해 주의하고, 혹시라도 그런 일이 발생하면 아주 사소한 닿음이라도 즉시 이야기 드리고 바로 기구를 교체해요.
이번 시온 님 수술에서도 마찬가지로 철두철미한 위생과 방식으로 진행이 됐어요.
걱정을 하시기에 기구를 진행할 때마다 “지금 쓰는 기구는 모두 멸균 상태 확인되었어요. 걱정마세요. 다 지켜보고 있어요.” 이야기 드렸답니다.
덕분에 시온님의 표정과 눈빛도 점차 편안해지신 듯 했죠.🫶🏻
수술 후에는 시온 님께서 “정말 꼼꼼하고 깨끗하게 해주시는 게 느껴져서 긴장도 풀리고요. 역시 오길 잘한 것 같아요.”
그 말을 듣고 참 뿌듯했어요.
이렇게 BGN밝은눈안과(잠실) 수술실은 정말 늘 100% 완벽하고 안전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랍니다.
그런 경험들이 고객님께 ‘믿고 올 수 있는 병원’이라는 인상을 남기니까요.
내일도 수술실 앞에서 손끝 하나, 마음가짐 하나까지 다 잡아야겠어요. 🫶🏻
“오늘 하루, 제 눈 온도는 100도 였습니다.”
끝. 25년 4월 10일(목)_오후 19시 기록 반영

